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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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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약사에게, 건축은 건축사에게! 건축주와 건축사를 잇는 올라플래너의 건축 사담 02 토지를 매입하고 본격적인 건축을 준비 중인 건축주가 가장 먼저 당면하는 문제는 내 건물을 설계해 줄 전문가를 찾는 일입니다. 많은 분이 바로 이 전문가를 ‘설계사’ 혹은 ‘건축가’라고 칭하기도 하는데, 정식 명칭은 ‘건축사’입니다. 건축주를 만나다보면 명칭에서부터 오는 혼선의 이유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건축사의 업무 범위를 건물의 디자인 또는 인허가를 받아줄 수 있는 전문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다만 그것은 건축사의 업무 범위 중 극히 일부분에 불과할 뿐입니다. 대부분의 건축주는 건축을 계획하는 단계에서부터 본인의 건물을 통해 이루고 싶은 요구사항이 뚜렷합니다. 0 에서부터 시작하는 건축인만큼 이러한 요구사항들은 반영에..
‘가성비 좋은 최고의 집’ 지을 수 있을까? 건축주와 건축사를 잇는 올라플래너의 건축 사담 01 한정된 예산 안에서 과연 좋은 건축을 해낼 수 있을까? 이는 수많은 예비 건축주의 공통된 고민일 것입니다. 꿈에 그리던 주택 건축을 실행에 옮기는 일임에도, 대부분의 예비 건축주는 예산의 한계에 부딪혀 건축 계획을 수정하거나 미루고, 심지어 포기하기도 합니다. 충분한 예산과 넉넉한 시간으로 꿈에 그리던 주택 건축을 진행하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건축 여정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건축의 총 예산에는 설계, 시공 비용뿐만 아니라 토지매입비, 인허가비, 세금, 부대비용 등 다양한 지출 항목이 포함됩니다.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예비비도 보유하고 있어야 하니 단순하게 계산하기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건축을 시작하려고 결심..